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민관협의회 “도서관 부지 선정은 신중하게해야”

안상현 기자 | 입력 : 2020/10/29 [16:53]

  © 함양군민신문

 

지난 2월경 열린 '함양군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민관협의회에서 부지 선정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민관협의회는 유수상 체육청소년과장, 김진선 교육청소년담당, 이영재 군의원, 정은경 함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서필상 시민추진위원장, 김찬두 자문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주요추진상황, 대상 부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 결과, 건축계획(안), 향후 추진계획, 협조사항 등의 보고를 거쳐 협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현황 보고 후 이어진 협의·토론에서 이영재,서필상,김찬두 위원은 "지난 최종용역보고를 통해 검토된 후보지들만을 대상으로 부지를 선정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며 "당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던 박씨제가 인근 부지도 통행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나타난만큼 좀 더 폭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곳들을 고려해야 후회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유수상 체육청소년과장은 "부지선정에 관한 부분은 다시 한번 충분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며 "또 최종적으로 부지선정이 된 후 실시 설계가 들어가게 된다면 실제 이용하시게 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 위해 지속적인 협의 자리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함양군 복합문화도서관은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사업규모는 부지면적 7753제곱미터, 건축연면적 6200제곱미터,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이며 사업비는 167억7천여 만원으로 국비 59억, 군비 108억 7천여 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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