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월’ 종자장 지리산 함양 품으로!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21/05/10 [13:54]

  © 함양군민신문

 

‘천년의 세월 종자장’이 어머니산 지리산 함양 품으로 들어온다

 

‘천년의 세월 종자장’이란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명가와 종가에서 출품된 최고 360년부터 최소 60년 동안 숙성시킨 120여종의 장들이 경합을 벌여 선발된 20가지의 모종간장을 새 장에 넣어 장의 종균을 지속적으로 계승, 배양해 영양소와 향미를 지키고 발전시킨 덧간장이다. 전통 가문의 명품 간장을 활용한 덧간장은 핵산과 아미노산 등 간장 속 발효균이 소멸되지 않고 영양소와 향이 뛰어난 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발효식품인 간장과 된장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내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통설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천년의 세월 종자장’을 계승 발전시킨 한국농업예술위원회(위원장 신반초)는 보유하고 있던 종자장 전체를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천경원(대표 강황목)에 이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리산천경원은 6만5천여평의 청정 환경에서 도시민들이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보관해 먹을 수 있는 ‘가족장독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지리산천경원은 우리 선조와 장인들이 고귀하게 지켜온 종자장에 담긴 정신과 전통을 장류업계 후손들이 함께 발전시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에게 한국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노력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리산 천경원 강황목 대표는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더욱 발전시켜 모든 밥상에서 기본적인 우리 장류를 지켜내는 것이 소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종자장의 모종(母種)으로 사용된 간장은 다음과 같다.

 

150년 숙성, 예안이씨 문정공파 소종중(창작자 : 이원집(고종조 비서승감))

100년 숙성 묵간장, 은진송씨양천공파 지가(창작자 : 누동궁 궁녀 이덕재)

47년 그늘간장, 의성김씨 모재공파 종가(창작자 : 조송자)

75년 숙성, 밀양박씨 종가(창작자 : 이우희)

60년 숙성, 김해김씨 안경공파 지가(창작자 : 윤사분)

350년 덧장, 보성선씨 종가(창작자 : 김정옥)

50년 덧장, 합천이씨 지가(창작자 : 서혜숙)

50년 숙성, 남양방씨 이춘공파 종가(창작자 : 정오남)

100년 숙성, 죽산박씨 헌공파 지가(창작자 : 양천 허씨)

80년 숙성, 전주이씨 이안대군파 지가(창작자 : 심범순)

70년 숙성, 경주김씨 계림군파 종가(창작자 : 차수정)

41년 숙성, 신창맹씨 맹사성 고택(창작자 : 성낙희)

62년 숙성, 여흥민씨 문순공파 종가(창작자 : 유성여)

51년 숙성, 경주김씨 문정공파 추사 증손녀(창작자 : 김동명)

62년 숙성, 창녕조씨 사정공파 종가(창작자 : 문승님)

70년 숙성, 나주 임씨 지가(창작자 : 경주 김씨)

70년 덧장, 밀양박씨 목천공파 소종중(창작자 : 유정매)

100년 숙성, 제주고씨 진서공파 지가(창작자 : 이복중)

100년 숙성, 경주김씨 판도판서공파 지가(소장자 : 김홍문)

 

※자세한 문의는 지리산천경원(010-5132-708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