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 "전통의 향기, 우리 함께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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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전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최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전초 전통의 향기를 따라 떠나는 1·2학년군 공동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년군 공동교육과정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을을 외치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절기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함양사랑체험과 연계하여 개평한옥마을 노참판댁 체험장에서 전통 보리고추장 및 전통 양념 장아찌 만들기에 참여했다. 고추, 콩잎 등 가을에 수확한 작물과 발효 보리, 된장 등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식재료를 활용하여 전통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노고를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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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서ㅇㅇ 학생은 "고추장을 열심히 저어서 가루를 잘게 부수고, 콩잎에 된장을 바르는 게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김ㅇㅇ 학생은 "고추장과 콩잎장아찌를 집에 가져가면 엄마가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미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학습이 되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백전초의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