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한 해 농사 마친 ‘농가 노고 격려‘
25일 수동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 수매 시작
이승화 | 입력 : 2024/11/27 [09:55]
함양군 수동면(면장 이미연)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수동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 수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는 수분 함량 13~15%를 기준으로 매입되며, 수분 관리의 중요성 때문에 당초 26일로 예정되었던 수매 일정이 비 예보로 하루 앞당겨졌다. 이날 수매에서는 98농가 2,755포(40kg) 건조벼 수매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3개월간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40kg) 가격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수매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경 정부 수매가 확정 후 지급된다.
이날 수매 현장에는 수동면사무소가 준비한 어묵탕, 수동농협의 따뜻한 커피, 상백마을 이장 및 부녀회가 제공한 동태탕과 막걸리가 마련돼 농민들에게 훈훈한 시골 인심을 전하며, 벼멸구와 도복 피해 등 어려운 농사를 견뎌낸 농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자리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이상고온과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품질 함양 쌀 생산을 위해 벼 수확에 최선을 다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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