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함양 만들기 본격화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17/12/05 [14:50]

 

▲     © 함양군민신문

 

1일 치매안심센터 우선 개소…예방에서 관리까지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시행

 

함양군은 지난 12월 1일부터 함양군 건강증진센터 2층에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하여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문재인 정부 공약사항으로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전국에 총 252개소의 센터가 설립되며, 이에 따라 함양군보건소에서도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하여 지역사회 치매 관리 인프라를 보강하고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국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양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2478명으로 함양군 전체 인구의 31.2%를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 치매 노인은 700여 명으로 함양군의 노년인구와 치매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임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운영해 오던 치매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1명을 배치하였으며,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을 위한 초기상담 및 치매 조기검진, 1:1 사례관리, 치매등록 및 관리,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인식개선 및 교육 등을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함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이번 임시 개소 이후 내년 6월 보건소 주차장 부지 4477㎡에 지상 2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 설치비 8억5천만 원과 운영비 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치매안심센터는 상담실, 진료실, 프로그램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는 현재 치매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치매환자의 가족에게만 부양의 부담을 주기보다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하여 풀어가야 한다”라며 “이번 치매안심센터 우선 개소를 통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여 함양군민에게 행복한 노후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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