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을 누비는 버드내 아이들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17/12/14 [14:07]

 

▲     © 함양군민신문

 

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꿈나비'(Navi) 프로그램 및 계절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꿈나비'(Navi)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체험과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선택·계획·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함양군 장학회의 지원을 받아 인성지도 집단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고, 겨울 방학 중에는 버드내 특기적성까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무주에 도착해 스키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한 학생들은 안전교육 및 준비운동을 마치고 수준별로 그룹을 나누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스키를 배웠다. 스키를 타본 경험이 있었던 고학년의 경우 몇 시간의 지도 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혼자 슬로프를 내려올 수 있었으며 저학년의 경우 첫날은 온종일 기초 지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전문 강사의 그룹별 맨투맨 지도 덕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스키캠프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활동으로 도시와의 교육격차, 문화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설원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으며 특히 한명도 포기하지 않고 학생들 모두가 끝까지 함께함으로써 어려움이 있어도 참을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르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1학년 조○○학생은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선생님과 강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배우니 자신감이 생겼고, 둘째 날 슬로프를 타고 내려와 보니 너무 신나고 즐거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     © 함양군민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