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지속, 노약자·임산부·기저질환자는 더 주의 필요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8/04/02 [14:17]

 

▲ 제공 : 질병관리본부     © 함양군민신문

 

봄철 기온상승과 함께 미세먼지 나쁨 지속 예상
취약자 ‘미세먼지 대비 건강보호 수칙’ 준수로 건강관리해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인구가 많고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지역특성을 가지고 있는 함양군 주민들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또는 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폐렴, 폐암, 뇌졸중, 심장질환, 천식 등의 질병을 악화시키며,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하고, 임산부의 경우 저체중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어르신의 경우,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가 분류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보통, 약간나쁨, 나쁨, 매우 나쁨, 위험의 6단계로 121~200㎍/㎥이상부터 나쁨 단계로 분류되며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한다는 행동요령을 권장하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최선의 예방수칙은 고농도 미세먼지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예보 주기적 확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시, 외출 자제 ▲기저질환자의 경우 기존치료 잘 유지 ▲의사와 상의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식약처 인증) 착용하기 ▲ 증상 악화시 의사 진료받기 라는 ‘미세먼지 대비 건강보호 수칙’을 발표, 건강관리를 위해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실시간 농도가 나쁨(81㎍/㎥)이상일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 상황을 수신할 수 있는 ‘미세먼지 문자전송서비스’가 경남보건환경연구원과 에어코리아에서 제공 중이며 신청방법은 경남보건환경연구원 : http://www.gyeongnam.go.kr/knhe/index.gyeong 접속 후 좌측 상단의 메뉴 목록의 열린마당 클릭 후 대기오염경보 SMS신청 항목에서 신청 또는 에어코리아 : http://www.airkorea.or.kr/smsService 접속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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