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늘어나는 예비후보…선거판 예측불가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8/04/23 [10:10]

 

▲     © 함양군민신문

 

지난달 1일부터 진행된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선거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23일 기준, 군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군수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이용기, 김재웅, 자유한국당 진병영, 무소속 서춘수 예비후보가 등록 후 각종 행사장이나 장날에 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본 후보 등록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표심(票心)잡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광역의원(도의원)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임재원 경남양파농업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13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를 등록해 선거행보를 펼치고 있고 20일 박재용 전 함양청년회의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함양군의회 의원선거의 경우 비례대표를 제외한 9명의 정원에 벌써 21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고 더 늘어날 추세여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명 정원의 가선거구(함양읍·백전면·병곡면)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일수, 서진교, 이영재 예비후보가 경선결과를 기다리며 일찌감치 득표 활동 중이고 자유한국당의 공천이 확정된 강정수, 정현철, 황태진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의 권대근, 대한애국당의 박만호 예비후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유성학 군의원, 이용권 광보디자인 대표, 이정규 서울유통 대표까지 1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쳐 벌써부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명 정원의 나선거구(마천면·휴천면·유림면·수동면)는 더불어민주당의 서영재, 자유한국당의 박성웅, 무소속 박용운·강찬희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 활동 중이다.

 

3명 정원의 다선거구(지곡면·안의면·서하면·서상면)는 더불어민주당의 홍정덕, 자유한국당의 김윤택, 강신택, 박병옥, 무소속 정재윤, 김종덕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외에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소속 임재구 현 군의회 의장은 최대한 의장 임기를 수행 후 예비후보 등록, 본 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며 자유한국당 소속 박기정 군의원과 무소속 박준석 의원은 이번 주 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결과와 자유한국당의 공천 후폭풍 영향에 따라 선거구도가 더 복잡해질 전망이라 향후 4년간 함양을 이끌어갈 이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따라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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