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대한애국당 박만호 이색 선거운동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8/05/14 [11:09]

 

▲     © 함양군민신문

 

6.13 지방선거 함양군의원 가선거구(함양읍·백전면·병곡면)에 출마를 선언한 박만호(대한애국당) 예비후보가 이색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박만호 예비후보는 지난달 16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부터 매일 자전거에 태극기 2기를 매달고 읍내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함양의 발전적인 변화와 선거문화 개선을 위해선 선거운동 방법부터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자전거 유세를 추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달고서 자부심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손을 흔들어 주시거나 신기하다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있다. 게다가 매일 자전거를 타다보니 건강과 함께 주차난과 매연을 피하는 친환경 선거운동을 겸하고 있어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의 물결도 중요하지만 연륜과 경험을 통해 중심을 잡아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타 후보에 비해 많은 나이일지라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군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첫째, 함양인구 5만을 목표로 인구유입과 출산대책 전폭지원·육아복지시설 확충·규제개혁을 통한 물류시설 유치 등의 지원을 유도하고 둘째, 농업과 임업 관련 지원 대폭확대, 셋째, 군정 밀착감시로 공정하고 부패 없는 클린 함양 조성에 앞장설 것 이며, 마지막으로 도심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주차장 건립과 공영저상전기버스 도입으로 무료 순환버스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출마사유와 입성포부를 밝혔다.

 

박만호 예비후보는 1948년생으로 함양초, 함양중, 함양농업고등학교(현 함양제일고)를 졸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13·14·15기 자문위원과 함양군 산양산삼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산양삼 CEO동문회 2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이어왔고 현재 농업회사법인 ㈜만호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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