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자연휴양림 노후화, 잦은 문제발생…해결책은?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8/07/03 [14:34]

 

▲     © 함양군민신문

 

함양군의 여름철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추자연휴양림이 노후화 문제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의면 상원리에 위치, 기백산군립공원에 속한 용추자연휴양림은 1995년에 개장해 면적 159㏊, 1일 수용인원 255명(숙박 255명)이 가능하며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산림문화수련관을 비롯해 야영장, 오토캠핑장, 삼림욕장, 전망대, 대피소,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다.

 

하지만 개장한지 23년이 지난 지금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잦은 문제가 발생,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 8월 경, 정화조가 파손돼 흘러나온 오수가 인근 계곡으로 흘러들어가 계곡물을 오염시키고, 이와 함께 발생한 악취로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숙박시설 중 한 곳이 배수관 문제를 일으켜 해당시설 이용객이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조차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에 글을 작성한 관광객 A씨는 “함양군을 믿고 용추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예약을 했는데 2박3일 동안 물난리가 나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 이용도 할 수 없었다”며 “이렇게 시설이 열악한 곳은 처음 봤다. 함양군을 믿고 멀리서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왔는데 기분만 상하고 간다”고 질타했다.

 

6월 4일에 글을 게재한 관광객 B씨도 “용추자연휴양림은 개장한지 오래돼 시설이 많이 낙후되었다”며 “에어컨 설치 등 시급히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 또 이용료를 현재 무통장 현금으로만 받고 있는데 타 자연휴양림(국립, 도립, 기타)처럼 현금, 카드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용추자연휴양림은 우리 군에서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시설 유지관리에 노력하고 있지만 워낙 노후화가 진행돼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며 “이를 개선키 위해 올해 휴양관 1동 신축, 숲속의 집 8동 리모델링, 기타 시설 전반의 보완을 위해 설계 중이다. 다만 예산집행 절차 상 설계가 끝나는 10월부터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용료 납부시스템 개선 역시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이 확보 되는 대로 함양군 통합예약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따라 휴양림 예약과 결제가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앞두고서는 기본적인 보수·관리계획 외에는 대안이 없어 혹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조심스레 우려가 일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