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비리 혐의 지리산마천농협 엄중 조사·문책해달라”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19/08/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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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지리산마천농협 비상위…농식품부 감사 요청

 

지리산마천농협 비상대책위(이하 비상위)가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지리산마천농협에 대해 농식품부 감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상위는 2일 오전 10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정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5월경 농협 전산감사에서 마천농협 구매계 직원이 전삭을 조작해 1억2천여 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발각됐고 이를 조사하던 중 전직 조합장 재임 16년 간 전 분야에 걸쳐 수억대의 횡령·비리가 벌어졌음이 드러났다”며 “이 과정에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경남도경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농민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협의 재산을 잘 관리해야 할 이들이 오히려 횡령과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은 한마디로 생선가게를 통째로 고양이에게 맡긴 격이다”며 “지리산 마천농협의 위상과 명예는 땅바닥에 떨어졌고, 조합원들의 배신감은 하늘을 뚫고도 남을 지경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중년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직 조합장에게 명명백백한 조사와 함께 전직조합장과 관련자들의 엄중문책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으며 비리횡령을 저지른 간부직원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서 재직 중이다”며 “이에 350여 명의 조합원 위임을 받아 농협법에 명시된 농식품부 감사를 청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위는 농식품부 감사 외에 이후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물을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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