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VS 아디다스의 탄생과 일화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가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과정에서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이다. 이렇게 형성된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고객의 선호를 받기도 하며,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기도 한다. 나이키의 경우에는 조던이라는 NBA 농구 스타를 이용하여 약 1백억 달러의 브랜드 효과를 창출하였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브랜드(brand)’란 무엇인가? 브랜드란 제조업자나  판매상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식별하고, 경쟁업자의 상품과 구별 짓기 위하여 사용되는 명칭·단어·문자·설계 또는 이들이 결합된 것을 뜻한다. 따라서 이러한 스포츠에서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의 탄생과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이키(Nike)는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유래 했으며, 승리의 여신인 니케를 영어발음을 가져다가 상표로 만든 것이다.

▲     © 함양군민신문

나이키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로고이다.

나이키 창업주이자 육상선수 출신인 필 나이트(Phil Knight)는 스포츠에서 중요한 6가지(팬,운동장,이벤트,운동장비,대중매체,운동화)를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디멘션 식스(Dimension Six)' 라는 브랜드 네임을 원했다. 하지만 다른 동료가 제시한 '나이키'를 최종 선택하여 디자이너 캐롤린 데이비슨((Carolyn Davidson)에게 로고를 만들어주길 요청한다.

바람이 ‘휙’하고 지나가는 소리라는 뜻의 나이키 스워시(Swoosh) 로고가 탄생하게 된다.

당시 로고가 썩 끌리지 않아 그녀에게 단돈 35달러만 지급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 35달러도 처음부터 단가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당 2달러여서 17시간 30분을 만들고, 만든 시간에 따라 35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 나이키가 성공한 뒤 그녀에게 보답의 뜻으로 나이키 로고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반지와 나이키 주식 500주를 선물했다고 한다. 승리의 여신인 ‘니케’와 ‘스포츠’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만든 나이키는 신의 한수였다.

아디다스(adidas)는 삼선 모양의 로고로 유명한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이다. 이런 아디다스는 어떻게 지어진 이름일까? 국내에서는 “매일 나는 스포츠를 꿈꾼다(All day I Dream About Sports)”라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브랜드명은 창업주인 아돌프 다슬러(Adolf Dassler)의 이름에 의해서 탄생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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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다슬러 형제의 회사는 점차 성장곡선을 가고 있었다. 하지만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독일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흑인인 제시 오언스에게 자신의 신발을 제공함으로서 그 우승에 일조했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렇지만 다슬러 형제는 위기를 기회를 보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육상선수 제시 오웬스가 자사의 육상화를 신고 우승한 것을 더욱 부각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하게 된다. 이후 아디 다슬러의 아들 호르스트 다슬러는 멜버른 올림픽에서 참가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신발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 마케팅의 1인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로고는 어떤 뜻이 있을까? 이는 신발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세 번의 박음질한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디자인보다 기능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었지만 삼선 로고는 오늘날 아디다스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 용품의 경우 상품의 기능이나 질보다 브랜드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자신들의 특징을 부각하여 이미지화 시켜서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를 잡게 되었지만 지금도 새로운 스포츠 브랜드가 생겨나며 또한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Decimus Junius Juvenalis)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있다(A Sound mind in a Sound body)”라는 말이 있다. 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건강한 신체 건전한 정신을 연결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널리 확산되고 신뢰할만한 브랜드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