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학습 효과 톡톡

함양군민신문 | 입력 : 2019/1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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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떡 케이크·이미용·요양보호사 4개 프로그램 운영, 최근 바리스타과정 4명 자격 취득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장애인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교육사업’을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의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성인장애인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평생에 걸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공존과 통합 사회 마련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민선 7기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장애인 경제 자립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문화예술·사회교육·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떡 케이크 , 이ㆍ미용 자격과정, 그리고 요양보호사 과정 등 4개의 프로그램 교육을 시작하여 각 프로그램별로 6~8명의 장애인들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과의 약속,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 후 그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 최근 장애인복지센터(센터장 이상진) 에서 운영 중인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거친 4명의 장애인 교육생이 2급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바리스타 교육과정의 경우 주 1회의 짧은 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여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특히 비장애인과 똑같은 경쟁 속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하였다.

 

이번 시험에 누구보다 열심히 이론시험을 준비한 안모씨는 불과 교육 5회차 만에 도전한 이론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면서도 당당하게 한 문제를 아쉽게 틀린 만점에 가까운 놀라운 성적으로 합격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실기시험 당일 함께 참여한 동기들에게 갖가지 도움까지 주는 등의 여유를 보이기고 하였다. 

 

이상진 센터장은 “이번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합격한 장애인분들을 비롯한 교육에 참여한 장애인분 모두 장애를 뛰어넘어 도전을 통해 할 수 있는 자신감만 있다면 무엇인들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이 사회에서 멋진 바리스타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함양군내 기관과 업체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보다 많은 성인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여가생활 개선 및 자아실현을 통한 삶의 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맞춤형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이외에도 면 소외지역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목욕탕 및 주간보호센터 운영 내실화를 기하여 보호를 요하는 장애인의 주간보호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장애인 복지증진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장애인 거주 및 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지원, 장애인 목욕탕과 휠체어택시 운영, 일자리사업 및 바우처 지원 등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 및 자립능력을 고취하고, “앞으로 더 많은 성인 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해 모두가 행복한 함양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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