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전쟁, 선거유세 돌입

안상현 기자 | 입력 : 2020/04/02 [13:09]

  © 함양군민신문

 

2일 함양시장 장날부터 각 후보 간 열띤 지지 호소

코로나 영향으로 관심도는 낮아…낮은 투표율로 이어질 우려도

 

4.15 총선을 13일 앞두고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열띤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2일 열린 함양시장 장날부터 각 후보들은 홍보차량과 운동원들을 동원해 표심잡기에 나섰지만 진정되지 않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영향인지 예년에 비해 군민들의 호응이나 관심도는 낮은 편이어서 이번 4.15 총선에 낮은 투표율로 이어질 우려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기호 1번 서필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가 공식선거운동의 첫 시작을 알렸다. 서필상 후보는 “지금까지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져온 국회의원들이 지역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주민들에게 물으며 “힘 있는 여당 후보 서필상은 반드시 이긴다. 우리 지역 여러분들 모두의 힘을 모아 반드시 이기겠다. 풍요로움이 산을 이루고, 정의로움이 강물이 되어 흐르는 새로운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마무리 하며 21대 총선의 출사표를 던졌다. 

 

두 번째로 유세를 시작한 기호 2번 강석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임재구 도의원, 임채숙·정현철·이경규·김윤택 군의원들의 응원참여에 힘입어 함양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4.15 총선을 통해 폭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저 강석진을, 미래통합당을 뽑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애국하는 책무를 다하는 일이다. 대통합에 동참하는 것이야말로 함양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며 이 길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군민과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바통을 넘겨받은 기호 10번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표현인 듯 신명나는 로고송과 율동을 곁들인 가운데 낙후된 지역을 살리기 위한 큰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번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저 김태호를 배제한 것은 차기 대선 경쟁자의 싹을 자르려는 의도라는 것을 군민 여러분들이 알아주셔야 한다”며 “선거 후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아야 하는 시점에 당선되더라도 복당을 거부하겠다는 속좁은 리더십이 어딨나”라고 미래통합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이어 “낙후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힘 있는 정치일꾼을 뽑아주셔야 한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당에서 골라서 내려보내면 무조건 당선될 것이라는 생각은 오만이며 하루빨리 청산해야할 구태정치”라며 “저 김태호는 당선되는 순간 당으로 바로 복귀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가장 앞장서 싸우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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